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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분류
나무·덩굴
난이도
어려움
제철
가을
파종
묘목 식재
나무·덩굴

다래

Actinidia arguta · 獼猴桃(미후도)·藤梨(등리)·다래 — 영어 kiwi(kiwifruit)는 흔히 참다래(Actinidia deliciosa·A. chinensis)를 가리키는 이름이라 다래(A. arguta)와는 다른 종이다

비타민C·액티니딘 · 껍질째 먹는 산 다래


다래는 산에서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는 덩굴에 달리는 열매입니다. 지름 2~3 cm로 작고 껍질에 털이 없어 씻어서 통째로 먹습니다. 《동의보감》은 獼猴桃를 두고 산속에서 덩굴로 나무를 타고 오르며 열매가 푸른 녹색에 납작하고 크다고 적었고, 처음에는 몹시 떫다가 서리를 맞아야 비로소 달아진다는 대목을 남겼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참다래(키위)와는 같은 속이지만 다른 종이고, 다래를 개량한 하디키위가 국내에서도 재배됩니다. 산에서 가장 헷갈리는 것은 개다래인데, 다래와는 다른 종입니다. 꽃이 필 무렵 잎 윗면 일부가 흰빛으로 변하는 것이 눈에 띄는 구별점이고, 열매는 끝이 뾰족하며 혀를 아리게 하는 맛이 강해 생으로 먹지 않습니다. 봄에 돋는 어린순은 다래순이라는 이름으로 나물로 먹습니다.

자라는 곳

한국중국일본러시아미국
주산지 주요 생산국 자생 적온 15~25℃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전국 산에 자생하고 재배도 늘고 있다. 전남 광양·구례, 경남 하동, 강원·경북 산지가 알려져 있다. 거두는 때 9·10월
    1. 9
    2. 10
  • 주산지 둥베이(랴오닝·지린)와 화중 산지에 자생하며, 근래 재배 면적이 빠르게 늘었다. 거두는 때 9·10월
    1. 9
    2. 10
  • 자생 사루나시라는 이름으로 혼슈와 홋카이도 산지에 자생한다.
  • 자생 연해주와 사할린 산림에 자생하며 옛 소련 시절부터 육종에 쓰였다.
  • 주요 생산국 오리건·워싱턴에서 키위베리라는 이름으로 상업 재배한다. 거두는 때 9·10월
    1. 9
    2. 10

한반도·중국 동북부·일본·러시아 극동의 온대 북부 산림이 원산이다. 세계 상업 생산량 자체가 매우 적어 FAO 에 독립 항목이 없고, 근래 미국 오리건과 칠레·뉴질랜드, 프랑스·폴란드 등 유럽에서 키위베리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재배가 늘고 있다. 마트에서 파는 참다래(Actinidia deliciosa·A. chinensis)는 중국 중부 원산의 다른 종으로, 껍질에 털이 있고 추위에 훨씬 약하다.

생육 적온
15~25℃
자라는 범위
5~30℃
추위
내한성

참다래보다 훨씬 추위에 강해 겨울에 영하 20~25℃까지 견디며, 그래서 중부 내륙과 산지에서도 자란다. 대신 봄에 새순이 튼 뒤 늦서리를 맞으면 그해 열매를 버린다. 뿌리가 얕게 퍼져 여름 가뭄에 약하다.

심어서 3~4해 뒤에 거둡니다. 묘목을 심고 서너 해가 지나야 열매를 본다. 심는 달과 수확 달은 같은 해가 아니다. 암수딴그루라 수그루를 함께 심지 않으면 몇 해를 기다려도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

국내 재배 전국

전국 산에 자생한다. 재배는 전남 광양·구례, 경남 하동, 강원·경북 산지가 알려져 있다.

키우는 법

하루 5~6시간 볕. 뿌리 쪽은 그늘지고 덩굴 끝은 볕을 받는 자리를 좋아한다.
흙·깊이
물이 잘 빠지는 부엽질 많은 흙. pH 5.5~6.5의 약산성을 좋아하고, 뿌리가 얕아 마르면 바로 힘들어한다.
심는 간격
노지는 3~4 m 간격에 덕(시렁)을 세운다. 화분이라면 지름 50 cm 이상에 2 m 높이 지주가 함께 있어야 한다.
물주기
뿌리가 얕게 퍼져 마름에 약하다. 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겉흙을 확인하고, 그루 둘레에 짚이나 우드칩을 덮어 준다.
거름
3월과 6월에 유기질 비료를 준다. 질소가 많으면 덩굴만 길게 벋고 꽃이 덜 핀다.
수확
9~10월 열매가 물러지기 직전에 딴다. 원문대로 서리를 맞으면 단맛이 오르지만, 따서 며칠 후숙해도 같은 효과가 난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암수딴그루라 암그루만 심으면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 암그루 서너 그루에 수그루 한 그루를 함께 심는다. 겨울에 지난해 열매가 달렸던 가지를 잘라 새 가지를 받는다.

어려운 이유. 덩굴이 5 m를 넘게 벋고 튼튼한 덕이 필요하며, 암수딴그루라 최소 두 그루를 함께 길러야 열매를 본다.

자주 오는 병해충

  • 궤양병 이럴 때 이른 봄 줄기에서 붉은 진이 흘러나오고 잎이 시든다 이렇게 감염 가지를 잘라 태우고 자른 자리를 소독한다. 겨울 전정 도구도 소독한다
  • 잎말이나방 이럴 때 잎이 말려 붙고 안에 애벌레가 들어 있다 이렇게 말린 잎을 그대로 따 없애고 알집을 걷어낸다
  • 깍지벌레 이럴 때 묵은 덩굴에 흰 껍질이 붙고 잎이 끈적해진다 이렇게 칫솔로 긁어내고 겨울에 기계유 유제를 바른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옛 기록. 《동의보감》 果部에 獼猴桃(미후도)로 실려 있다. 우리 산에 자라는 다래를 가리키며, 성질이 차고 맛은 시고 달며 독이 없다고 적었다. 산에서 덩굴을 뻗어 나무를 타고 오르고 열매가 청록색에 납작하고 크다고 했으며, 처음에는 몹시 떫다가 서리를 맞아야 비로소 달아진다고 남겼다. 원문이 밝힌 다른 이름은 藤梨(등리) 하나다. 마트에서 파는 참다래는 뒤에 들어온 다른 종이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추출물 연구 — 생과와 조건이 다르다. 추출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며 식품으로 먹는 것과 조건이 다르다. 국내에서 일정한 규격으로 만든 다래 추출물을 두고 알레르기 관련 지표를 살핀 시험이 보고되었으나, 산에서 딴 열매를 그대로 먹는 것에 그 결과를 옮겨 적을 수는 없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獮猴桃

《동의보감》 탕액편 果部에 獮猴桃(다래)(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비타민 C (100 g당 100 mg 안팎) — 과일에 흔한 수용성 비타민
  • 액티니딘 (단백질 분해 효소) —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 효소이자 키위속 열매의 주요 알레르겐 단백질
  • 칼륨 (100 g당 300 mg 안팎) — 과일에 흔한 무기질
  • 폴리페놀·클로로필 (껍질과 과육의 색소) — 과육을 녹색으로 물들이는 색소

비타민 C 다래는 100 g당 비타민 C가 100 mg 안팎으로 보고되어, 감귤류보다 높은 편이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먹기 때문에 껍질 쪽 성분까지 그대로 들어온다. 열에 약하므로 잼으로 졸이면 상당 부분 줄어든다.

액티니딘 다래에는 액티니딘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고기를 재울 때 갈아 넣으면 육질이 연해지는 이유가 이것이다. 같은 성질 때문에 젤라틴이 든 디저트에 생과를 넣으면 굳지 않는다. 키위속 열매의 주요 알레르겐으로 지목되는 단백질도 이 액티니딘이어서, 입안이 가렵거나 붓는 반응이 나타나면 먹기를 멈춘다.

칼륨과 식이섬유 칼륨이 100 g당 300 mg 안팎으로 과일 중 높은 축이다. 껍질째 먹으므로 식이섬유도 함께 들어온다. 작은 열매를 여러 개 먹게 되어 한 번에 섭취량이 쉽게 늘어난다.

궁합

○ 고기 재우기 — 갈아서 불고기나 갈비 양념에 넣으면 액티니딘이 고기를 연하게 만든다. 다만 30분을 넘기면 표면이 물러지므로 재우는 시간을 짧게 잡는다. 배 대신 쓸 수 있고 신맛이 더 있다.

○ 요거트·꿀 — 반으로 갈라 요거트에 얹고 꿀을 조금 두르면 신맛이 정리된다. 다래는 알이 작아 손질할 것이 거의 없다. 잘 익은 것은 꿀 없이도 충분히 달다.

○ 다래순 나물 — 봄에 돋는 어린순을 데쳐 무치면 부드러운 산나물이 된다. 열매와 잎을 한 덩굴에서 계절을 달리해 거두는 셈이다.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떫은맛을 빼고 무친다.

△ 입안이 가렵거나 부으면 그 자리에서 멈춘다 — 키위속 열매 알레르기 — 액티니딘은 참다래를 비롯한 키위속 열매의 주요 알레르겐 단백질이고, 다래도 같은 속이다. 먹는 도중 입술·혀·목 안이 가렵거나 붓고 두드러기·복통·구토가 오면 그 자리에서 멈춘다. 숨쉬기가 힘들어지거나 얼굴이 붓는 반응은 지체 없이 응급 진료로 이어져야 한다. 라텍스(고무장갑)에 반응한 적이 있으면 키위속 열매에도 함께 반응하는 경우가 알려져 있으니 처음에는 한두 알만 먹어 보고, 어린이에게 처음 먹일 때도 아주 적은 양에서 시작한다.

△ 개다래 — 다래와 섞어 따지 않는다 — 산에서 다래와 함께 자라는 개다래(Actinidia polygama)는 다른 종이다. 꽃이 필 무렵 잎 윗면 일부가 흰 페인트를 칠한 듯 하얘지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구별점이고, 열매는 끝이 뾰족하며 혀를 아리게 하는 맛이 강하다. 다래 열매는 끝이 둥글고 잎이 희게 물들지 않는다. 잎이 희어진 덩굴의 열매는 따지 않고, 개다래 열매는 생으로 먹지 않는다. 구별에 자신이 없으면 그대로 둔다.

품종

  • 다래 (묘목) — 전국 산지 자생 덩굴. 열매가 작고 털이 없다
  • 개량 다래 계통 (묘목) — 다래를 개량한 재배 계통. 알이 굵고 수확이 고르다
  • 참다래(키위) (묘목) — 다른 종. 털이 있고 알이 훨씬 크다
  • 개다래 (묘목) — 근연 자생종. 열매에 매운맛이 있어 생식에 맞지 않는다

자료: 《동의보감》 果部 獮猴桃 원문·농촌진흥청 농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