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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분류
나무·덩굴
난이도
보통
제철
봄·여름·가을·겨울
파종
구입
나무·덩굴

코코넛

Cocos nucifera · 椰子(야자)·椰木實(야목실) — 《동의보감》은 果部에 椰子로 싣고 【唐】 표시를 붙였다

라우르산·포화지방 · 마트에 늘 있는 열대 열매


코코넛은 야자나무의 열매입니다. 마트에서는 통째로 놓인 것보다 코코넛밀크 캔, 코코넛워터 팩, 하얗게 굳은 코코넛오일, 채 썰어 말린 슬라이스로 더 자주 만납니다. 겉의 두꺼운 섬유질 껍질을 벗기면 단단한 껍데기가 나오고, 그 안쪽에 하얀 속살이 붙어 있으며 가운데는 맑은 즙으로 차 있습니다. 이 즙이 코코넛워터이고, 속살을 갈아 짜낸 것이 코코넛밀크입니다. 덜 익은 열매일수록 즙이 많고 속살이 얇으며, 익을수록 속살이 두꺼워지고 기름이 많아집니다. 코코넛오일은 포화지방이 대부분이라 상온에서 하얗게 굳고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다시 맑게 녹습니다. 《동의보감》 果部에 椰子로 실려 있는데, 겉에 종려나무 껍질 같은 거친 껍질이 있고 그 안에 둥글고 단단한 껍데기가 있으며 속살이 돼지비계처럼 희다고 생김새를 자세히 적었습니다. 남쪽 바다 밖 몹시 더운 땅에서 나는 것이라 하여 【唐】 표시를 붙여 두었습니다.

자라는 곳

인도네시아필리핀인도브라질스리랑카베트남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25~30℃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 최대 산지다. 수마트라·술라웨시·자바의 해안에 넓게 퍼져 있다.
  • 주산지 코프라(말린 속살)와 코코넛오일 수출을 이끈다.
  • 주산지 케랄라·타밀나두·카르나타카의 남부 해안이 중심이다.
  • 주요 생산국 북동부 해안에서 코코넛워터용으로 기른다.
  • 주요 생산국 서부 저지대의 이른바 코코넛 삼각지대가 산지다.
  • 주요 생산국 메콩 삼각주 벤째성이 중심이다.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도서부가 원산으로 보인다. 열매가 바닷물에 떠서 스스로 퍼진 데다 사람이 배에 싣고 다녀 열대 해안 전역으로 넓어졌다. 남북회귀선 사이 해안을 벗어나면 열매가 여물지 않아 한국에는 산지가 없다. 나무는 심고 다섯 해에서 여덟 해 뒤부터 열매를 달고 예순 해 넘게 이어지며, 수확기가 따로 없이 두어 달에 한 번씩 연중 딴다.

생육 적온
25~30℃
자라는 범위
20~34℃
추위
열대성
해 길이
해당없음

연중 기온이 20℃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고 비가 고르며 습한 열대 해안의 나무다. 짠바람과 모래땅은 견디지만 서리는 한 번도 견디지 못한다. 꽃과 열매가 해 길이와 상관없이 이어져 한 나무에 여문 정도가 다른 열매가 함께 달린다.

키우는 법

열대 해안의 볕과 더위가 있어야 열매가 익는다. 한국에서는 노지는 물론 온실에서도 열매를 보기 어렵다
흙·깊이
바닷가의 물 잘 빠지는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짠물에 견디는 몇 안 되는 나무다
심는 간격
농장에서는 나무 사이를 여러 걸음 벌려 심는다. 잎이 크고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물주기
가공품은 개봉 전까지 서늘한 곳에 둔다. 코코넛밀크 캔은 열고 나면 다른 그릇에 옮겨 냉장하고 이삼일 안에 쓴다
거름
따로 손볼 것이 없다. 코코넛오일은 굳었다 녹기를 되풀이해도 상하지 않지만, 물이나 젖은 숟가락이 닿으면 상한다
수확
국내에서는 나무에서 따는 일이 없다. 마트에서 통 코코넛과 코코넛워터·밀크·오일·말린 슬라이스로 연중 살 수 있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통 코코넛은 들었을 때 묵직하고 흔들면 즙 소리가 나는 것을 고른다. 껍데기 위쪽 세 눈 가운데 한 곳이 무르니 그곳을 뚫어 즙을 먼저 따라 낸다

어려운 이유. 한국의 노지에서는 자라지 않는 열대 나무다. 실내에서 씨를 싹 틔워 잎을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열매가 달릴 만큼 키우는 것은 온실에서도 사실상 어렵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쉰 코코넛워터 이럴 때 흔들었을 때 즙 소리가 나지 않거나, 따라 낸 즙에서 신 냄새가 난다 이렇게 즙이 가득 차 묵직한 것을 고른다. 신맛이나 톡 쏘는 냄새가 나면 마시지 않고 버린다
  • 곰팡이 난 껍데기 이럴 때 껍데기의 세 눈 둘레가 눅눅하고 검거나 흰 곰팡이가 앉아 있다 이렇게 눈 자리가 마르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곰팡이가 앉은 것은 속까지 상했을 수 있어 열지 않고 버린다
  • 산패한 코코넛 슬라이스 이럴 때 말린 코코넛에서 크레용 같은 냄새가 나고 뒷맛이 쓰다 이렇게 기름이 많아 오래 두면 산패한다.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두고 표시된 기한 안에 쓴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옛 기록 — 야자(椰子). 《동의보감》 果部에 椰子로 실려 있다. 열매가 박만 하고 겉에 종려나무 껍질 같은 거친 껍질이 있으며 그 안에 둥글고 단단한 껍데기가 있다고 적었다. 껍데기 속의 살은 돼지비계처럼 희고 두께가 반 치쯤 되며 맛이 호두를 닮았고, 살 안쪽에 젖 같은 즙이 네다섯 홉 들어 있다고 했다. 남쪽 바다 밖 몹시 더운 땅에서 나는 것이라 하여 【唐】 표시를 붙였다. 옛 의서가 남긴 서술은 오늘날의 판단과는 다르다.

코코넛오일의 지방 조성 분석. 코코넛오일은 지방산의 대부분이 포화지방이고 그중 라우르산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는 성분 분석이 보고되어 있다. 24도 안팎에서 녹고 그 아래에서 굳는 성질도 이 조성으로 설명된다. 성분 조성에 관한 분석이며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와는 관계가 없다.

코코넛워터의 무기질 조성. 코코넛워터에 칼륨이 들어 있고 과일즙 가운데 비교적 많은 편이라는 분석이 보고되어 있다. 열매의 익은 정도와 산지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는 결과도 함께 실렸다. 조성에 관한 분석이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椰子

《동의보감》 탕액편 果部에 椰子(코코넛)(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라우르산 (코코넛오일 지방산 조성에서 가장 큰 몫) — 탄소 열두 개짜리 포화지방산
  • 포화지방 (코코넛오일 지방의 대부분) — 상온에서 굳는 성질을 만드는 지방
  • 칼륨 (코코넛워터에 들어 있다) — 과일즙에 흔한 무기질
  • 식이섬유 (말린 속살에 많다) — 물에 잘 녹지 않는 섬유질

코코넛워터와 코코넛밀크는 다르다 코코넛워터는 열매 속에 원래 들어 있는 맑은 즙이고, 코코넛밀크는 하얀 속살을 갈아 물과 함께 짜낸 것이다. 워터는 맑고 묽으며 지방이 거의 없고, 밀크는 뿌옇고 지방이 많다. 성분표를 볼 때 둘을 섞어 보면 숫자가 전혀 맞지 않는다.

포화지방과 라우르산 코코넛오일은 지방의 대부분이 포화지방이고 그중 라우르산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는 분석이 보고되어 있다. 상온에서 하얗게 굳었다가 24도 안팎에서 다시 녹는 성질도 여기서 나온다. 식물에서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지방 조성이 다른 식물성 기름과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도감에서는 조성에 관한 기록까지만 적는다.

코코넛워터의 칼륨 코코넛워터에는 칼륨이 들어 있고, 과일즙 가운데 비교적 많은 편으로 보고된다. 칼륨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사람은 하루에 마시는 양을 정해 둔다. 맛이 순해 물처럼 마시기 쉬운 음료라 양을 놓치기 쉽다.

말린 속살의 섬유질과 열량 채 썰어 말린 코코넛은 수분이 빠져 같은 무게에 든 지방과 섬유질이 크게 올라간다. 생과와 말린 것을 같은 100g으로 놓고 비교하면 숫자가 완전히 달라진다. 성분표를 볼 때 생것 기준인지 건조 기준인지 먼저 확인한다.

궁합

○ 카레·똠얌 — 코코넛밀크 — 매운 향신료를 쓴 국물에 코코넛밀크를 넣으면 매운맛이 둥글어지고 국물에 몸이 붙는다. 끓는 국물에 한꺼번에 부으면 지방이 분리되므로 불을 줄이고 나눠 넣는다. 캔은 흔들어 열고 굳은 크림층까지 함께 쓴다.

○ 쌀·찹쌀 — 코코넛밀크로 밥이나 찰밥을 지으면 기름기가 밥알에 붙어 고소해진다. 동남아시아의 코코넛라이스와 망고찰밥이 같은 방식이다. 물의 일부만 코코넛밀크로 바꿔야 밥이 눅지 않는다.

○ 구운 코코넛칩 — 말린 코코넛 슬라이스를 마른 팬이나 오븐에 살짝 구우면 향이 크게 올라온다. 금방 타므로 색이 노릇해지는 순간 불을 끈다. 샐러드나 요거트 위에 뿌려 쓴다.

○ 향을 남길 기름과 지울 기름 — 향이 남은 압착 코코넛오일은 코코넛 향이 요리에 그대로 옮겨 붙는다. 향을 원하지 않는 볶음이나 구이에는 정제한 것을 쓴다. 굳었다 녹기를 되풀이해도 성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 견과 알레르기 표시 — 미국 식품의약국은 표시 규정에서 코코넛을 견과류로 분류한다. 견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반드시 코코넛에도 반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공식품 표시를 읽을 때 이 분류를 알고 있어야 한다. 반응이 있었던 적이 있다면 새 제품은 적은 양부터 시작한다.

△ 칼륨을 조절하는 식단 — 코코넛워터에는 칼륨이 비교적 많다. 신장 질환으로 칼륨 섭취를 조절하고 있다면 하루에 마시는 양을 정해 두고, 운동 음료 대신 물처럼 계속 마시지 않는다. 담당 의료진과 정한 범위를 따른다.

△ 통 코코넛 쪼개기 — 단단한 껍데기를 칼로 내려치다 손을 다치는 사고가 흔하다. 껍데기 위쪽의 세 눈 가운데 무른 곳을 송곳으로 뚫어 즙을 먼저 따라 낸 뒤, 수건 위에 놓고 망치로 가운데 선을 따라 돌려 가며 두드린다. 아이에게 맡기지 않는다.

△ '건강 기름'이라는 말 — 코코넛오일은 지방의 대부분이 포화지방이다. 식물에서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지방 조성이 다른 식물성 기름과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조리용 기름의 하나로 다루고, 하루에 쓰는 총량을 다른 기름과 함께 셈한다.

품종

  • 영코코넛(어린 열매) (생과) — 녹색 겉껍질을 깎아 낸 흰 열매. 즙이 많고 속살이 얇아 숟가락으로 긁어 먹는다
  • 완숙 코코넛 (생과) — 갈색 껍데기에 섬유가 붙은 것. 속살이 두껍고 기름이 많다
  • 코코넛밀크·크림 (가공) — 속살을 갈아 짜낸 것. 지방 함량에 따라 밀크와 크림으로 나뉜다
  • 코코넛오일 (가공) — 속살에서 짜낸 기름. 향이 남은 압착유와 정제유가 따로 있다
  • 코코넛 슬라이스·칩 (가공) — 속살을 얇게 저며 말린 것. 그대로 먹거나 구워 쓴다

자료: 《동의보감》 果部 椰子 · 국가표준식품성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