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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죽나무
분류
나무·덩굴
난이도
보통
제철
파종
묘목 식재
나무·덩굴

참죽나무

Toona sinensis · 椿木葉(춘목엽)·香椿(향춘)·가죽나물

황 함유 정유 · 봄에 한 번 따는 붉은 새순


참죽나무는 봄에 돋는 붉은 새순을 따 먹는 나무입니다. 이 순을 가죽나물이라 부르는데, 이름이 비슷한 가죽나무(Ailanthus altissima)와는 전혀 다른 나무여서 시장에서도 자주 헷갈립니다. 순은 4월 중순에서 5월 사이, 잎이 벌어지기 직전까지만 부드럽고 그 뒤로는 잎자루가 억세집니다. 향이 짙어 데쳐 무치기도 하고, 찹쌀풀을 발라 말린 부각이나 고추장 장아찌로 오래 두고 먹습니다. 새순에 질산염이 비교적 많다는 분석이 있어, 데친 물을 버리고 쓰는 손질이 조리 관행으로 굳었습니다. 《동의보감》 木部에는 춘목엽(椿木葉)이라는 이름으로 잎이 실려 있고, 맛이 쓰고 독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뿌리껍질은 고목창(苦木瘡)이라는 별칭으로 함께 다루면서 성질이 따뜻하다고 했습니다. 시골 집 가장자리에 한 그루 심어 두면 해마다 순을 얻을 수 있고, 봄 재래시장에는 단으로 묶여 나옵니다.

자라는 곳

중국대만한국
원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20~28℃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원산지 화북에서 화남에 걸쳐 자생하며, 봄 새순(香椿)을 채소로 크게 소비한다. 산둥·허난·안후이·산시가 산지다. 거두는 때 3·4·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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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생산국 나무를 낮게 잘라 순만 받는 방식으로 기른다. 아열대라 수확이 이르다.
  • 주요 생산국 가죽나물이라는 이름으로 봄 순을 딴다. 경남 하동·산청과 전남 등 남부에 심은 나무가 많다. 거두는 때 4·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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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산으로 한반도에는 오래전 들어와 절집과 마을 어귀에 심겼다. 순을 채소로 먹는 쓰임은 중국·대만·한국에 한정되고, 동남아시아와 호주에는 목재·조경용으로 들어가 순 산지로 세지 않는다. FAO 통계에 항목이 없다.

생육 적온
20~28℃
자라는 범위
10~32℃
추위
반내한성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낙엽 큰키나무다. 다 자란 나무는 겨울 추위를 견디지만 어린 나무는 가지 끝이 얼기 쉬워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 심는다. 순이 돋는 때를 정하는 것은 봄 기온이고, 늦서리를 맞으면 그해 첫 순을 버린다.

심어서 3~5해 뒤에 거둡니다. 묘목을 심고 서너 해가 지나야 딸 만한 순이 나온다. 심는 달과 순을 따는 달은 같은 해가 아니다. 자리를 잡은 뒤에는 해마다 봄에 딴다.

국내 재배 중부이남

경남 하동·산청, 전남, 충남 남부에 심은 나무가 많다. 중부 내륙 이북에서는 겨울에 가지가 얼어 이듬해 순이 잘아진다.

키우는 법

볕이 하루 반나절 이상 드는 곳. 짙은 그늘에서는 순이 가늘고 향이 옅다
흙·깊이
물 잘 빠지는 흙, 깊이 40cm 이상. 물이 고이는 자리는 피한다
심는 간격
포기 사이 3~4m. 크게 자라는 나무라 담장이나 창에서 떨어뜨려 심는다
물주기
심은 첫해에만 마르지 않게 살핀다. 뿌리를 내린 뒤에는 대체로 자연 강우로 버틴다
거름
낙엽이 진 11~12월에 퇴비를 둘레에 넣는다. 질소를 많이 주면 순이 웃자라 향이 옅어진다
수확
양력 4~5월, 순이 한 뼘쯤 자라 잎이 벌어지기 직전에 밑동을 자른다. 한 나무의 순을 다 따지 않고 위쪽 몇은 남겨 나무를 키운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따 온 순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뒤 쓴다. 데친 물은 버리고, 생으로는 먹지 않는다

어려운 이유. 크게 자라는 나무라 좁은 텃밭에서는 몇 해 지나면 그늘이 문제가 된다. 뿌리에서 새 줄기가 올라오기도 하므로, 처음 심을 때 담장과 이웃 경계에서 충분히 떨어뜨린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진딧물 이럴 때 새로 올라온 붉은 순 끝에 떼로 붙는다 이렇게 물줄기로 씻어내고 반복되면 난황유를 친다. 순을 딸 나무라면 약제의 수확 전 사용 기간을 지킨다
  • 미국흰불나방 이럴 때 여름에 가지 끝에 흰 거미줄 같은 집이 생기고 그 안의 잎이 그물처럼 남는다 이렇게 집이 작을 때 가지째 잘라 봉지에 담아 버린다. 늦으면 애벌레가 흩어져 잡기 어렵다
  • 뿌리썩음 이럴 때 봄에 순이 나오지 않거나 나오다 말고 시든다 이렇게 물이 고이는 자리를 피하고 두둑을 높인다. 이미 썩은 나무는 캐 내고 그 자리에 다시 심지 않는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동의보감》의 기록 — 춘목엽(椿木葉). 《동의보감》 木部에 춘목엽(椿木葉)이라는 이름으로 참죽나무 잎이 실려 있다. 맛이 쓰고 독이 있다고 적었다. 뿌리껍질은 고목창(苦木瘡)이라는 별칭으로 함께 다루면서 성질이 따뜻하다고 했다. 《본초》를 인용한 항목이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새순의 향과 정유. 참죽 순의 짙은 향이 휘발성 정유에서 온다는 것은 성분 분석으로 다루어져 왔다. 순이 벌어질수록 향이 옅어지고 잎자루가 억세진다는 것은 재배와 조리 현장에서 되풀이 확인되는 관찰이다.

질산염과 데치기. 참죽 새순에 질산염이 비교적 많다는 분석이 보고되었고, 데치면 상당 부분이 물로 빠져나간다는 결과가 함께 실렸다. 성분 조성에 관한 분석이며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와는 관계가 없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椿木葉

《동의보감》 탕액편 木部에 椿木葉(참죽나무 잎)(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황 함유 정유 (새순의 향을 이룬다) — 참죽 순 특유의 향을 내는 휘발성 성분
  • 플라보노이드(케르세틴·캠페롤 배당체) (잎에 분포) — 잎에서 확인되는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 질산염 (새순에 비교적 많다는 분석이 있다) — 데치면 물로 빠져나가는 수용성 성분
  • 식이섬유 (잎자루가 굵어질수록 늘어난다) — 순이 벌어진 뒤 억세지는 조직을 이룬다

데쳐서 쓰는 나물 참죽 순은 향이 짙고 잎자루가 굵어 데쳐서 쓴다.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고 데친 물은 버린다. 새순에 질산염이 비교적 많다는 분석이 있어, 데친 물을 버리는 손질이 조리 관행으로 굳었다.

향을 내는 정유 잎을 비비면 나는 짙은 향은 휘발성 정유에서 온다. 순이 벌어지고 날이 더워질수록 향은 옅어지고 잎자루는 억세진다. 딸 시기가 향과 조직을 함께 가른다.

플라보노이드 참죽나무 잎에서 케르세틴과 캠페롤 계열 배당체가 확인된다는 분석이 있다. 도감에서는 조성에 관한 기록까지만 적는다.

말리면 달라지는 것 부각으로 말린 참죽은 수분이 빠져, 같은 무게로 견주면 성분표 숫자가 크게 달라진다. 성분표를 볼 때 생것 기준인지 건조 기준인지 먼저 확인한다.

궁합

○ 고추장·참기름 무침 — 데친 순의 물기를 가볍게 털고 고추장과 참기름에 무친다. 짙은 향을 매운 양념이 받쳐 준다. 밑동이 굵은 것은 반으로 갈라 길이를 맞춘다. 고추

○ 찹쌀풀 — 참죽부각 — 순에 묽은 찹쌀풀을 발라 볕에 말렸다가 기름에 튀긴다. 한철에 나는 순을 사철 두고 먹는 오래된 방법이다. 말리는 동안 비를 맞히지 않는다.

○ 고추장 장아찌 — 데쳐 물기를 말린 순을 고추장에 박아 둔다. 담근 뒤 한 달쯤 지나면 향이 양념에 배어 밥반찬이 된다. 꺼낼 때는 마른 젓가락을 쓴다. 고추

△ 가죽나무와 혼동 — 참죽나무의 새순은 나물로 먹지만, 이름이 비슷한 가죽나무(Ailanthus altissima)는 소태나무과의 다른 나무다. 가죽나무 잎은 비비면 고약한 냄새가 나고 잎 아래쪽에 혹처럼 튀어나온 톱니가 있으며, 나물로 쓰지 않는다. 참죽나무는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고르게 나고 새순이 붉다. 확신이 서지 않으면 따지 않는다.

△ 생으로 먹기 — 반드시 데친다 — 참죽 순은 생으로 쓰지 않고 데쳐서 쓴다. 원문도 맛이 쓰고 독이 있다고 적었고, 오늘날에도 데친 물을 버리는 손질이 기본이다. 데치는 시간은 길게 잡지 않는다 — 오래 데치면 향이 다 빠진다.

△ 길가·주차장 가장자리 나무 — 차가 다니는 길가나 주차장 가장자리에 선 나무의 순은 따지 않는다. 매연과 약제가 닿는 자리이고, 순은 잎이 겹겹으로 접혀 있어 씻어도 사이에 낀 것이 잘 빠지지 않는다.

품종

  • 참죽나무 (묘목) — 봄 새순을 나물로 먹는 나무. 잎을 비비면 향이 짙다
  • 가죽나무 (구분) — 이름만 비슷한 다른 나무(소태나무과)다. 새순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고 나물로 쓰지 않는다

자료: 《동의보감》 木部 椿木葉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