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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분류
나무·덩굴
난이도
어려움
제철
가을
파종
묘목 식재
나무·덩굴

Castanea crenata · 栗子(율자)·旋栗(선율)·栗楔(율설)

비타민 C·전분 · 화분에선 못 기르는 큰 나무


밤은 참나무과 밤나무의 열매로, 견과류로 묶이지만 성분은 곡물에 가깝습니다. 지방이 적고 전분이 많으며, 견과류 중에서는 드물게 비타민 C가 들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은 栗子라 적으며 과일 가운데 밤을 으뜸으로 꼽았고, 생밤을 뜨거운 재에 묻어 진이 나오게 구워 먹되 완전히 익히지는 말라는 구운 방법까지 남겼습니다.

자라는 곳

중국한국일본튀르키예이탈리아스페인
원산지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16~24℃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 생산의 여덟 할 넘게를 낸다. 허베이·산둥의 중국밤(Castanea mollissima)으로 이 항목의 밤나무와는 종이 다르다. 거두는 때 9·10월
    1. 9
    2. 10
  • 원산지 일본과 함께 밤나무(Castanea crenata)의 원산지이며 지금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산지다. 충남 공주·부여, 전남 광양이 알려져 있다. 거두는 때 9·10월
    1. 9
    2. 10
  • 원산지 한국과 함께 같은 종의 원산지다. 이바라키·구마모토가 산지다.
  • 주요 생산국 흑해 연안과 에게해 산지에서 유럽밤(Castanea sativa)을 거둔다. 종이 다르다. 거두는 때 9·10·11월
    1. 9
    2. 10
    3. 11
  • 주요 생산국 아펜니노 산간의 유럽밤 숲에서 거둔다. 역시 종이 다르다. 거두는 때 9·10월
    1. 9
    2. 10
  • 주요 생산국 갈리시아와 안달루시아 산지의 유럽밤이다.

한 지도에 칠할 때 종을 갈라 보아야 한다. 이 항목의 밤나무(Castanea crenata)는 한국과 일본이 원산이고, 중국의 밤은 중국밤(C. mollissima), 유럽과 튀르키예의 밤은 유럽밤(C. sativa)으로 서로 다른 종이다. 국제 통계는 이 셋을 '밤'이라는 한 항목으로 묶어 세므로 순위만 보면 한 종이 세계에 퍼진 것처럼 보인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미국밤(C. dentata)은 20세기 초 밤나무줄기마름병으로 거의 사라져 산지에 넣지 않았다.

생육 적온
16~24℃
자라는 범위
5~30℃
추위
내한성
해 길이
해당없음

연평균기온 10~14℃에 여름비가 넉넉한 온대 산기슭 나무다. 겨울 추위는 견디지만 꽃이 피는 6월에 비가 길게 오면 가루받이가 덜 되어 열매가 적게 앉는다. 물이 잘 빠지는 산비탈의 약산성 흙을 좋아한다. 꽃은 해 길이가 아니라 겨울 저온을 채운 뒤의 봄 기온으로 튼다.

심어서 3~6해 뒤에 거둡니다. 접붙인 묘목은 심고 서너 해, 씨로 기른 나무는 예닐곱 해가 지나야 열린다. 심는 달(3월·11월)과 줍는 달(9~10월)은 같은 해가 아니다. 제 꽃가루로는 잘 앉지 않아 품종이 다른 나무가 곁에 있어야 한다.

국내 재배 전국

물 잘 빠지는 산비탈에 심는다. 충남 공주·부여, 전남 광양·순천, 경남 하동·산청이 알려져 있다. 9~10월에 저절로 벌어져 떨어진 밤송이를 줍는다.

키우는 법

노지 재배용.
흙·깊이
노지 재배용.
심는 간격
노지 재배용.
물주기
심은 뒤 두 해 동안 여름 가뭄에 일주일 한 번 흠뻑 준다.
거름
2월에 나무 둘레를 따라 퇴비를 넣고, 6월에 한 번 더 나눠 준다.
수확
9~10월에 밤송이가 저절로 벌어져 떨어진 것을 줍는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화분에서는 어렵다. 대신 고를 때는 껍질에 윤이 나고 손에 묵직하며, 작은 구멍이 없는 것을 고른다. 구멍은 밤바구미가 빠져나간 자리다.

어려운 이유. 다 자라면 10~15 m 가 되고, 열매를 보려면 품종이 다른 나무가 곁에 있어야 한다.

자주 오는 병해충

  • 밤바구미 이럴 때 겉은 멀쩡한데 쪼개면 속에 애벌레와 배설물이 있다 이렇게 수확 직후 밤을 30 ℃ 물에 30분 담그거나 저온 저장한다
  • 밤나무혹벌 이럴 때 봄에 새순 자리에 둥근 혹이 생기고 가지가 자라지 않는다 이렇게 저항성 품종을 심는다. 혹이 달린 가지는 잘라 태운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옛 기록. 《동의보감》 果部에 栗子로 실려 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고 적었고, 과일 가운데 밤을 으뜸으로 꼽았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오늘의 눈 — 견과류와 다른 성분 구성. 밤은 지방이 2 % 안팎으로 견과류 가운데 낮고, 생것 기준 전분이 100 g당 30 g 이상이라 성분 구성이 곡물 쪽에 가깝다. 생밤 100 g에 비타민 C가 25 mg 내외 들어 있는 것도 견과류에서는 드문 값이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성분 조성까지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栗子

《동의보감》 탕액편 果部에 栗子(밤)(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전분 (생것 100 g당 30 g 이상) — 곡물에 준하는 열량원
  • 비타민 C (생밤 100 g당 25 mg 내외) — 견과류로는 이례적인 함량

견과류치고 지방이 적다 호두나 잣이 지방 60 % 대인 것과 달리 밤은 지방이 2 % 안팎이다. 대신 전분이 생것 기준 30 g/100 g 이상 들어 있어 성분 구성이 감자나 고구마 쪽에 가깝다. 같은 무게로 비교하면 열량이 다른 견과류의 3분의 1 수준이다.

비타민 C가 남아 있는 견과 생밤 100 g에 비타민 C가 25 mg 내외 들어 있는데, 견과류에서는 보기 드문 값이다. 껍질이 두꺼워 수확 뒤에도 어느 정도 보존된다. 다만 비타민 C는 열에 약해 오래 삶거나 구우면 상당 부분 줄어든다.

궁합

○ 닭·소고기 조림 — 밤을 넣고 조리면 전분이 국물을 빨아들여 단맛이 배어든다. 단백질 요리에 탄수화물이 더해져 한 냄비로 끼니가 된다.

○ 찹쌀·대추(약밥) — 찹쌀과 대추, 밤을 함께 쪄 내는 약밥은 전분끼리 층을 이루는 조합이다. 밤의 포슬한 식감이 찹쌀의 찰기와 대비를 만든다. 대추

△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 밤은 아보카도·바나나·키위와 함께 라텍스-과일 증후군의 대표적인 교차 반응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 고무 라텍스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밤을 먹고 입안이 가렵거나 붓는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해당된다면 처음에는 소량으로 확인하고, 반응이 오면 중단하고 진료를 받는다.

△ 한 번에 많은 양 — 밤은 전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과식하면 배가 부풀고 가스가 찬다. 《동의보감》도 익히면 기가 막히고 생것은 기가 동한다며 양쪽 다 과하지 말라는 취지로 적었다.

품종

  • 대보 (묘목) — 국내 재배 1위 품종. 알이 굵고 저장성이 좋다
  • 옥광 (묘목) — 당도가 높아 생밤으로 먹기 좋다. 알은 중간 크기

자료: 《동의보감》 果部 栗子·농촌진흥청 농사로·국립산림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