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무
분류
뿌리·줄기채소
난이도
쉬움
제철
봄·가을
파종
씨앗
뿌리·줄기채소

순무

Brassica rapa · 蔓菁(만청)·蕪菁(무청)·諸葛菜

글루코시놀레이트 · 알싸한 맛의 뿌리채소


순무는 《동의보감》에 만청(蔓菁)이라는 이름으로 오른 십자화과 뿌리채소입니다. 원문은 봄에는 싹, 여름에는 잎, 가을에는 줄기,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다고 하여 사철 거두는 채소로 적었습니다. 옛 기록이며 오늘날의 판단과는 다릅니다. 강화 순무가 특히 이름났고, 매콤하고 알싸한 맛은 무·갓과 같은 글루코시놀레이트(겨자유 배당체)에서 옵니다. 작게 뽑는 계통은 씨를 뿌리고 40~60일이면 뽑지만, 강화 순무처럼 알을 굵히는 계통은 8월 하순에 뿌려 11~12월 김장철에 거두어 김치·생채로 담급니다.

자라는 곳

중국영국일본미국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15~20℃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에서 순무를 가장 많이 내는 나라다.
  • 주요 생산국 순무와 스웨덴순무를 겨울 밭작물로 오래 길러 왔고 사람 먹을 것과 가축 먹일 것을 함께 낸다.
  • 주요 생산국 가부라 부르는 흰 순무를 절임용으로 기른다. 교토 쇼고인 계통이 알려져 있다.
  • 주요 생산국 남부 여러 주에서 뿌리와 잎을 함께 거둔다.

원산은 유럽에서 서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이라 나라 하나로 특정되지 않는다. 유럽에서는 겨울 밭작물이자 사료작물로, 동아시아에서는 절임용 채소로 갈라져 자리 잡았다. FAO 는 순무를 당근과 한 항목으로 묶어 세므로 나라별 순위에 당근이 섞인다.

생육 적온
15~20℃
자라는 범위
3~25℃
추위
내한성

서늘한 기후 작물로 가을에서 초겨울에 알이 든다. 서리를 맞으면 단맛이 오르고 늦가을 추위를 견딘다. 어린 포기가 저온을 겪으면 이듬해 봄에 꽃대가 올라오므로 봄 파종은 시기를 좁게 잡는다.

국내 재배 전국

작게 뽑는 계통은 봄·가을에 뿌려 두 달이면 거둔다. 알을 굵히는 강화 순무는 인천 강화에서 8월 하순에 뿌려 11~12월에 뽑으며, 섬의 바닷바람과 늦가을 서늘함이 그 산지를 만들었다.

키우는 법

볕이 잘 드는 곳
흙·깊이
깊이 25cm
심는 간격
20cm
물주기
꾸준히
거름
밑거름으로 충분
수확
지름 5~7cm일 때. 더 키우면 심이 생긴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무보다 빨리 큰다. 가을에 심어 두 달이면 뽑는다

자주 오는 병해충

  • 벼룩잎벌레 이럴 때 잎에 작은 구멍 이렇게 어릴 때 부직포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옛 기록 — 만청(蔓菁). 《동의보감》은 순무를 만청(蔓菁)이라는 이름으로 올렸고, 씨는 만청자(蔓菁子)라 하여 따로 적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오늘날의 판단이나 질병의 예방·치료와는 관계가 없다.

오늘의 눈 — 십자화과 성분.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무·갓과 함께 순무가 지닌 십자화과 성분으로,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낸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드물어,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성분 조성까지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蔓菁

《동의보감》 탕액편 채부에 만청(蔓菁)으로 실려 있습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사철 있는 채소라 하여 절기를 갈라 적었습니다. 봄에는 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줄기를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다고 했습니다. 뿌리가 땅속에 있어 겨울을 나도 마르지 않고 봄이 되면 다시 돋는다는 생태도 함께 적었고, 흉년에 대비할 만하다는 말까지 남겼습니다. 씨는 만청자(蔓菁子)라 하여 조목을 따로 두고, 쪄서 볕에 말린다는 손질법을 적어 두었습니다. 오늘날 순무는 무·갓과 같은 십자화과 작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강화 순무가 이름나 김치로 담가 먹습니다. 알싸하면서 살짝 쓴맛은 십자화과가 공통으로 지닌 성분에서 옵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오늘날의 진단·치료와는 다릅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글루코시놀레이트 (십자화과 겨자유 배당체) — 알싸한 맛을 내는 성분
  • 비타민C·식이섬유 (뿌리·잎 영양) — 물에 녹는 비타민과 섬유소

글루코시놀레이트 무·갓과 같은 십자화과 성분으로, 순무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고 항산화와 관련해 거론된다. 다만 인체 근거는 제한적이다.

비타민C·식이섬유 뿌리와 잎 모두 비타민C와 식이섬유를 담고 있다.

궁합

○ 김치·석박지 — 강화 순무로 담근 순무김치는 알싸하고 시원한 맛으로, 무김치와는 다른 풍미를 낸다.

○ 소금 절임·생채 — 얇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이거나 생채로 무치면 아삭한 식감과 알싸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국·조림 — 뭇국처럼 국이나 조림에 넣으면 은은한 단맛이 우러난다.

품종

  • 강화순무 (씨앗) — 위쪽이 자주색으로 물드는 국내 재래 갈래다. 알싸한 맛이 강해 김치나 장아찌로 담근다.
  • 흰 순무 계통 (씨앗) — 속까지 흰 유럽형으로 매운맛이 덜하다. 국이나 조림처럼 익혀 먹는 데 맞다.
  • 작게 뽑는 조생 계통 (씨앗) — 알이 작아 40일 안팎이면 뽑는다. 자리를 적게 차지해 화분이나 좁은 텃밭에 맞다.

자료: 농촌진흥청 농사로 · 동의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