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
분류
나무·덩굴
난이도
어려움
제철
봄·여름
파종
묘목 식재
나무·덩굴

차나무

Camellia sinensis · 苦茶(고차)·茗(명)·雀舌(작설)

카테킨·테아닌 · 남부 노지의 상록 나무


차나무는 잎을 따서 차로 마시는 상록 나무입니다. 전남 보성과 경남 하동, 제주처럼 겨울이 덜 추운 남부에서는 노지에 심고, 중부에서는 화분에 심어 실내나 처마 밑에서 겨울을 납니다. 볕이 들고 물이 잘 빠지는 산성 흙을 좋아해 흙만 맞추면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잎은 4월 하순부터 6월 사이에 어린 순을 훑고, 꽃은 가을에 하얗게 핍니다. 《동의보감》 木部에 苦茶로 실려 있고, 성질이 조금 차고 맛이 달고 쓰며 독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자라는 곳

중국인도케냐스리랑카튀르키예베트남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18~25℃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 차의 절반 가까이를 낸다. 윈난·푸젠·저장·쓰촨이 중심이며 잎이 작은 중국종이 주를 이룬다. 거두는 때 4·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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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산지 북동부 아삼과 다르질링, 남부 닐기리가 산지다. 아삼에서는 잎이 큰 아삼종(var. assamica)을 기른다. 거두는 때 3·4·5·6·7·8·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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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산지 리프트밸리 고지에서 길러 홍차 수출을 이끈다. 적도 고지라 철을 크게 가리지 않고 딴다.
  • 주요 생산국 중부 산지에서 기르며 고도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 주요 생산국 흑해 연안 리제 일대에서 길러 대부분 국내에서 마신다. 거두는 때 5·6·7·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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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생산국 북부 산간 타이응우옌·목쩌우가 산지다.

중국 남서부(윈난·구이저우)에서 인도 아삼에 이르는 아열대 산지가 원산이라 나라 하나로 특정되지 않아 원산지 행을 세우지 않았다. 잎이 작고 추위에 강한 중국종과 잎이 크고 따뜻한 곳에 맞는 아삼종으로 갈리며, 한국·중국·일본은 중국종을 기르고 인도·스리랑카·케냐는 주로 아삼종을 기른다. 19세기에 인도와 스리랑카로, 20세기에 케냐로 옮겨 심으면서 지금의 산지 지도가 만들어졌다.

생육 적온
18~25℃
자라는 범위
10~35℃
추위
반내한성

따뜻하고 비가 많은 곳의 상록 나무다. 연평균기온 13℃ 이상, 연강수량 1,500mm 안팎이 적지이고 물이 잘 빠지는 산성 흙(pH 4.5~5.5)을 좋아한다. 영하 10℃ 아래가 이어지면 잎이 타 중부 이북은 노지 월동이 어렵다. 안개가 잦고 볕이 걸러 드는 산기슭에서 새순이 부드럽다.

심어서 3~4해 뒤에 거둡니다. 묘목을 심고 서너 해는 나무를 키우며 잎을 거의 따지 않고 그 뒤부터 해마다 새순을 훑는다. 심은 해에는 수확이 없고, 자리를 잡으면 수십 해를 딴다.

국내 재배 남부

전남 보성, 경남 하동, 제주가 산지다. 겨울이 덜 추운 남부 해안과 산기슭에 한하고 중부 이북은 노지 월동이 어려워 화분에 심어 들인다. 4월 하순부터 6월 사이 새순을 훑는다.

키우는 법

하루 4~6시간 볕. 한여름 강한 볕은 반그늘로 가려 준다
흙·깊이
물 빠짐이 좋은 산성 흙. pH 4.5~5.5를 좋아해 피트모스와 마사토를 섞는다
심는 간격
나무 사이 60~90cm, 줄 사이 1.5m. 화분은 지름 30cm 이상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준다. 뿌리가 얕아 여름 가뭄에 잘 마르므로 짚이나 낙엽을 덮어 둔다
거름
3월과 첫물 수확 뒤 두 번 유기질 거름을 준다. 석회는 넣지 않는다. 흙을 중성으로 만들면 자람이 나빠진다
수확
4월 하순부터 5월 사이 새순이 한 심 두 잎일 때 훑는다. 첫물을 딴 뒤에도 5~6월에 다시 올라온다. 딴 잎은 그날 안에 덖거나 쪄서 말린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심은 뒤 2~3년은 잎을 거의 따지 않고 나무를 키운다. 어린 나무에서 계속 훑으면 자람이 멈춘다

어려운 이유. 중부 이북은 노지 월동이 어렵다. 화분에 심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들이고, 실내에서는 볕이 드는 창가에 두며 물을 줄인다. 남부 노지라면 뿌리 둘레를 두껍게 덮고 북풍을 막아 준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차응애 이럴 때 잎 뒷면이 거칠어지고 잎 색이 누렇게 바랜다 이렇게 잎 뒷면까지 물을 강하게 뿌린다. 건조할수록 늘어나므로 여름에 자주 살핀다
  • 볼록총채벌레 이럴 때 새순이 오그라들고 잎에 은빛으로 긁힌 자국이 남는다 이렇게 피해 순을 따 내고 끈끈이 트랩을 세운다
  • 차잎말이나방 이럴 때 잎이 말려 붙고 그 안에 애벌레가 들어 있다 이렇게 말린 잎을 따서 없앤다. 수확을 앞둔 시기에는 약을 쓰지 않는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동의보감》의 기록 — 性味와 다섯 이름, 작설. 《동의보감》 木部에 苦茶로 실려 있다. 성질이 조금 차고 차다고도 하며, 맛이 달고 쓰며 독이 없다고 적었다. 나무가 작아 치자와 비슷하고 겨울에 잎이 난다고 했고, 일찍 딴 것을 茶, 늦게 딴 것을 茗이라 갈랐다. 이름이 다섯이라 하여 茶·檟·蔎·茗·荈을 들었고, 옛사람이 그 싹을 참새 혀와 보리알에 견주어 雀舌·麥顆라 불렀다고 적었다. 어린 싹을 따 찧어 떡으로 만든다는 손질도 함께 남겼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이름난 차를 산지로 적은 목록. 같은 항목은 의흥차·육안차·동백산차·신화산차·용정차·민랍차·촉고차·보경차·여산운무차를 들며 모두 맛이 좋아 이름을 얻었다고 적었다. 산지로 차를 가르는 기록이 조선 의서에 이미 실려 있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옛 문헌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차광 재배와 테아닌 조성. 수확 전 일정 기간 차광해 기른 찻잎에서 테아닌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 보고되었다. 볕 아래에서 테아닌이 카테킨 계열로 전환되는 경로도 함께 제시되었다. 재배 조건과 성분 조성에 관한 분석이며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와는 관계가 없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苦茶

《동의보감》 탕액편 木部에 苦茶(작설차)(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카테킨(EGCG 등) (마른 잎 기준 10~18% 수준으로 보고된다) — 차의 떫은맛을 이루는 폴리페놀
  • 카페인 (마른 잎 기준 2~4% 수준) — 쓴맛에 관여하는 알칼로이드
  • 테아닌 (마른 잎 기준 1~2%. 차광한 잎에 많다) —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
  • 향기 성분 (덖거나 찌는 과정에서 조성이 크게 바뀐다) — 차의 향을 이루는 휘발 성분

카테킨과 떫은맛 녹차의 떫은맛은 카테킨 무리에서 온다. 마른 잎의 카테킨 함량은 10~18% 범위로 보고되며 그중 EGCG 비율이 가장 높다. 물 온도가 높을수록 카테킨이 많이 우러나 떫어진다. 첫물차를 70도 안팎의 물로 우리는 관행이 여기서 나왔다.

테아닌과 차광 테아닌은 차의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이다. 볕을 받으면 테아닌이 카테킨 계열로 바뀐다는 분석이 보고되어, 수확 전 일정 기간 덮어 기른 잎에 테아닌이 더 많다. 옥로차와 말차용 잎을 차광해 기르는 방식이 여기서 나왔다. 화분 한 그루도 수확 2주 전 차광망을 씌우면 맛이 달라진다.

카페인 함량과 우리는 법 마른 찻잎의 카페인은 2~4% 수준으로 보고된다. 다만 잔에 담기는 양은 잎의 양, 물 온도, 우리는 시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어린 싹에 카페인이 더 많고 늦게 딴 큰 잎에 적다. 저녁에 마실 것은 짧게 우리거나 늦게 딴 잎을 쓴다.

궁합

○ 떡·다식 — 떫은맛이 단맛과 서로를 밀어 준다. 찻자리에서 다식을 곁들여 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단것을 먼저 조금 먹고 차를 마시면 떫은맛이 덜 도드라진다.

○ 볶은 현미 — 볶은 현미를 섞으면 고소한 향이 얹히고 잔당 찻잎 양이 줄어 카페인도 함께 준다. 현미와 찻잎을 1대1로 섞는 방식이 흔하다. 물 온도는 조금 높여도 된다.

○ 찬물 우림 — 낮은 온도에서는 카테킨과 카페인이 덜 우러나 떫은맛이 옅다. 찻잎을 찬물에 넣고 냉장고에서 6~8시간 두면 된다. 텃밭 잎으로 여름에 만들기 좋다.

△ 빈속과 늦은 시간 — 진하게 우린 차를 빈속에 마시면 속이 쓰릴 수 있다. 카페인이 들어 있어 잠자리에 가까운 시간에는 짧게 우리는 편이 낫다. 아이와 임신 중에는 하루에 마시는 양을 줄이거나 늦게 딴 잎을 쓴다. 마시는 잔 수보다 우리는 세기가 더 크게 작용한다.

△ 식사 중 진한 차와 철분 — 차의 탄닌이 식물성 식품의 비헴철 흡수를 낮춘다는 보고가 있다. 철분 보충이 필요한 사람은 식사와 차 마시는 시각 사이에 간격을 두는 편이 낫다. 구체적인 간격은 담당 의사나 약사의 안내를 따른다.

△ 약을 차로 넘기지 않기 — 알약은 물로 삼킨다. 차에 든 성분이 일부 약의 흡수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어 복용 시각과 차 마시는 시각을 떼어 놓는 것이 안전하다. 복용 중인 약이 있으면 약사에게 확인한다.

품종

  • 재래종(실생) (묘목) — 씨로 번식해 온 계통. 나무마다 잎 모양과 향이 조금씩 다르다
  • 야부키타 (묘목) — 일본에서 육성해 국내 다원에도 널리 심는 품종. 싹이 고르게 올라온다
  • 아삼종(대엽종) (묘목) — Camellia sinensis var. assamica. 잎이 크고 홍차에 쓴다. 추위에 약해 국내 노지 월동은 어렵다

자료: 《동의보감》 木部 苦茶 · 농촌진흥청 농사로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