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류
- 콩과
- 난이도
- 보통
- 제철
- 여름
- 파종
- 씨앗
녹두
Vigna radiata · 菉豆(녹두)·綠豆(녹두)·靑小豆(청소두)
비텍신·식이섬유 · 묵과 숙주로 가는 작은 콩
녹두는 콩과 작물 가운데 알이 가장 작은 축에 듭니다. 물에 불려 갈고 앙금을 가라앉혀 묵을 쑤거나, 흙 없이 어둠 속에서 싹만 틔워 숙주로 기릅니다. 씨앗 한 줌과 물, 어두운 통 하나면 되는 숙주 기르기는 도시에서 가장 손쉬운 재배에 듭니다. 다만 손쉽다고 아무 씨앗이나 쓰지는 않습니다. 식용으로 파는 종자만 쓰고(파종용 종자에는 소독약이 처리된 것이 있습니다), 통은 쓸 때마다 씻어 말리며 하루 두세 번 헹궈 물이 고이지 않게 합니다. 미끈거리거나 쉰내가 나면 통째로 버리고, 임신부·어린이·고령자·면역이 약한 사람은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습니다. 《동의보감》 穀部에는 菉豆로 실려 있습니다. 빛이 푸르고 둥글며 작은 것을 좋다고 했고, 물에 담가 갈아 걸러 가라앉힌 앙금을 말려 가루로 쓴다는 손질법과 껍질은 차고 속은 평하다는 구분을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한 해 농사 달력
- 1
- 2
- 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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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10
자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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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인도 아대륙에서 순화된 것으로 보며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낸다. 우기작과 봄작기로 나눠 심는다. 거두는 때 9·10월
- 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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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수출을 이끈다. 벼를 걷은 뒤 논에 심는 건기작이 크다. 거두는 때 2·3월
- 2
- 3
- 주요 생산국 화북과 둥베이에서 기르며 소비도 크다.
- 주요 생산국 자바에서 벼를 걷은 뒤 사이짓기로 심는다.
- 주요 생산국 중부·북부에서 기르며 숙주용 종자로도 나간다.
인도 아대륙에서 순화되어 일찍부터 동아시아·동남아시아로 퍼졌다. 지금도 생산과 소비 모두 남아시아가 중심이고, 자라는 기간이 짧아 벼를 걷은 뒤 짧은 틈에 심어 거두는 사이짓기 작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 심는 양이 적어 쓰는 양의 상당 부분을 들여온다.
- 생육 적온
- 25~35℃
- 자라는 범위
- 15~40℃
- 추위
- 비내한성
- 해 길이
- 단일성
더위에 강한 여름 한해살이다. 자라는 기간이 60~90일로 짧아 장마 뒤에 심어도 그해에 거둔다. 서리에 죽고 꼬투리가 여물 무렵 비가 잦으면 꼬투리 안에서 싹이 튼다. 해가 짧아질 때 꽃이 앉는 단일성이나 재배 품종은 반응이 덜하도록 개량되었다.
국내 재배 전국
6~7월 장마 앞뒤로 뿌려 9~10월에 검게 익은 꼬투리부터 나누어 딴다. 익는 때가 고르지 않아 한 포기에서 서너 번에 걸쳐 딴다. 숙주는 흙 없이 실내에서 철을 가리지 않고 틔운다.
키우는 법
- 볕
- 하루 6시간 이상. 여름 볕을 그대로 받는 자리가 좋다
- 흙·깊이
- 물 빠짐이 좋은 흙, 깊이 20cm 이상. 거름이 지나치면 줄기만 자라고 꼬투리가 덜 달린다
- 심는 간격
- 줄 간격 60cm, 포기 사이 10~15cm. 한 구멍에 두세 알 넣고 한 포기만 남긴다
- 물주기
- 싹 틀 때와 꽃 필 때는 마르지 않게. 꼬투리가 여물 무렵에는 물을 줄인다
- 거름
- 콩과라 질소는 거의 필요 없다. 밑거름에 인산·칼리 위주로 넣고 웃거름은 생략해도 된다
- 수확
- 꼬투리가 검게 변한 것부터 딴다. 한 번에 끝나지 않고 7~10일 간격으로 서너 번 나눠 딴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다 익은 꼬투리는 볕이 강한 낮에 저절로 터져 알이 튄다. 아침 일찍 이슬이 있을 때 따면 손실이 적다
어려운 이유. 성숙이 고르지 않은 것이 가장 번거롭다. 같은 포기에 검은 꼬투리와 초록 꼬투리가 함께 달려 수확을 여러 번 나눠야 한다
자주 오는 병해충
- 노린재 이럴 때 꼬투리에 찌른 자국이 남고 알이 여물지 않는다 이렇게 아침에 손으로 잡는다. 주변 잡초를 미리 베어 서식처를 없앤다
- 진딧물 이럴 때 새순과 꽃대에 몰려 붙고 잎이 오그라든다 이렇게 물줄기로 씻어내고, 반복되면 난황유를 잎 뒷면까지 뿌린다
- 흰가루병 이럴 때 잎에 흰 가루가 앉고 아래 잎부터 마른다 이렇게 포기 사이를 띄워 바람길을 내고 병든 잎은 따서 버린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동의보감》이 적어 둔 것. 《동의보감》 穀部에 菉豆로 실려 있다. 성질이 차다고 하면서 일설에는 평하다고도 했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적었다. 껍질은 차고 속은 평하다며 둘을 갈라 두었고, 빛이 푸르고 둥글며 작은 것을 좋은 것으로 꼽았다. 물에 담가 갈고 걸러 가라앉힌 앙금을 말려 가루로 쓴다는 손질법과, 녹두로 베개를 만들었다는 기록도 함께 남아 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발아와 비타민 C. 마른 녹두에는 거의 없던 비타민 C가 싹을 틔운 숙주에서 검출된다는 분석이 보고되었다. 씨앗이 발아하면서 성분 조성이 달라지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성분 분석 결과이며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뜻하지 않는다.
껍질의 플라보노이드. 녹두 껍질에서 비텍신과 이소비텍신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확인되었다는 분석이 여러 차례 보고되었다. 껍질을 벗긴 거피 녹두에서는 같은 성분이 크게 줄어든다. 성분 분석 결과이며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뜻하지 않는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菉豆
영양 성분
- 단백질 (마른 씨앗 100g당 23g 안팎) — 콩과 작물다운 함량
- 식이섬유 (마른 씨앗 100g당 16g 안팎) — 껍질 쪽에 많이 몰려 있다
- 엽산 (마른 씨앗 100g당 600㎍ 안팎) — 콩과 작물 중에서도 높은 편
- 비텍신·이소비텍신 (껍질 쪽에 몰린 플라보노이드) — 녹두에서 반복해 검출되는 성분
단백질과 아미노산 마른 녹두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안팎 들어 있다. 콩과 작물답게 곡물에 부족한 라이신이 많은 편이라 쌀과 함께 먹는 조합이 오래 이어져 왔다. 다만 메티오닌은 상대적으로 적어, 곡물과 섞을 때 서로 모자란 쪽을 채우는 구조가 된다.
엽산 마른 녹두 100g당 엽산이 600㎍ 안팎으로 보고된다. 콩과 작물 중에서도 높은 편에 든다. 다만 엽산은 열에 약해 오래 삶으면 상당 부분이 줄고 삶은 물로도 빠져나간다. 숙주로 길러 살짝만 데치면 손실이 적다.
껍질에 몰린 성분 녹두 껍질 쪽에는 비텍신과 이소비텍신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몰려 있다고 보고된다. 껍질을 벗기면 색이 노랗게 되고 묵이 맑아지지만 이 성분과 식이섬유는 줄어든다. 《동의보감》도 껍질은 차고 속은 평하다며 둘을 갈라 두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집에서 숙주를 틔울 때 숙주는 흙 없이 물만으로 기르는 만큼 손이 자주 가야 한다. 식용으로 파는 종자만 쓴다 — 파종용·농사용 종자에는 소독약이 처리된 것이 있어 먹는 용도가 아니다. 병과 재배기는 쓸 때마다 씻어 말리고, 하루 두세 번 물로 헹궈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한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따뜻하고 축축한 조건은 세균이 늘기에도 알맞은 조건이라, 미끈거리거나 쉰내가 나면 헹궈 쓰지 말고 통째로 버린다. 임신부·어린이·고령자·면역이 약한 사람은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다.
궁합
○ 쌀 — 녹두를 쌀과 함께 안쳐 녹두밥을 짓는다. 마른 녹두는 쌀보다 익는 데 오래 걸리므로 두세 시간 불리거나 한 번 삶아 두었다가 섞는다. 쌀 대 녹두를 8 대 2 정도로 시작하면 무난하다.
○ 돼지고기·숙주·김치 — 빈대떡은 불린 녹두를 갈아 부치는 음식이다. 기름에 지지는 방식이라 담백한 녹두에 돼지고기의 기름과 신 김치의 산미가 붙으면 맛의 균형이 잡힌다. 숙주를 함께 넣으면 씹는 맛이 살아난다.
○ 물과 시간 — 녹두묵은 재료가 녹두와 물뿐이다. 불린 녹두를 갈아 체에 거르고, 가라앉힌 앙금만 모아 저어 가며 끓인다. 《동의보감》에 적힌 녹두가루 만드는 법도 물에 담가 갈고 걸러 가라앉히는 같은 순서다.
△ 집에서 틔운 새싹 — 종자와 위생 — 발아에 필요한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은 세균이 늘기에도 알맞은 조건이다. 식용으로 파는 종자만 쓴다. 파종용·농사용 종자에는 소독약이 처리된 것이 있어 먹는 용도가 아니다. 병과 재배기는 쓸 때마다 씻어 말리고, 하루 두세 번 헹궈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한다. 미끈거리거나 쉰내가 나거나 색이 변한 것은 헹궈 살려 쓰지 말고 통째로 버린다.
△ 생 숙주 — 임신부·어린이·면역이 약한 사람 — 위생을 지켜 길러도 생으로 먹는 새싹은 위험이 남는다. 임신부·어린이·고령자·면역이 약한 사람은 생으로 먹지 말고 국이나 볶음처럼 충분히 익혀 먹는다.
품종
- 어울녹두 (씨앗) — 농촌진흥청 육성 품종. 꼬투리 익는 시기가 비교적 고르다
- 다현녹두 (씨앗) — 농촌진흥청 육성 품종. 알이 굵은 편이다
- 남평녹두 (씨앗) — 중부 이남에서 오래 심어온 국내 육성 품종
- 재래 녹두 (씨앗) — 알이 작고 색이 짙다. 묵과 빈대떡에 쓴다
자료: 《동의보감》 穀部 菉豆 · 농촌진흥청 농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