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류
- 나무·덩굴
- 난이도
- 보통
- 제철
- 여름·가을
- 파종
- 묘목 식재
무화과
Ficus carica · 無花果(무화과)·映日果(영일과)
피신·펙틴 · 꽃 없이 맺는 열매
무화과는 이름 그대로 꽃이 보이지 않는 채 열매가 달리는 뽕나무과 나무입니다. 실제로는 꽃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머니 모양 꽃턱 안쪽에 수백 개가 피고, 우리가 먹는 붉은 알갱이가 바로 그 꽃입니다. 《동의보감》은 無花果라 적으며 《식물본초》를 인용해 맛이 달다 했고, 꽃 없이 열매를 맺는데 색이 푸른 자두 같고 조금 길다고 묘사했습니다.
한 해 농사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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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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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아이든의 뷔윅멘데레스 계곡이 세계 말린 무화과의 대부분을 낸다. 거두는 때 8·9월
- 8
- 9
- 주산지 생과 생산이 세계 상위다. 나일 삼각주와 사막 관개지가 중심이다.
- 주요 생산국 카빌리 산지의 오래된 재래 과수원이 중심이다.
- 주요 생산국 북부 리프 산지에서 물을 대지 않고 기른다.
- 주요 생산국 파르스주 에스타흐반의 비에만 기대어 기르는 건조 무화과가 알려져 있다.
서아시아에서 지중해 동부에 걸친 지역이 원산이라 나라 하나로 특정되지 않아 원산지 행을 세우지 않았다. 사람이 가장 오래 기른 과수 가운데 하나로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 전역에 퍼졌고 지금의 생산도 그 띠 안에 몰려 있다. 한국·미국·스페인처럼 그 밖에서 기르는 곳도 있으나 생산량은 위 나라들과 자릿수가 다르다.
- 생육 적온
- 20~30℃
- 자라는 범위
- 10~38℃
- 추위
- 반내한성
여름이 덥고 건조하며 겨울이 온화한 지중해식 기후를 좋아한다. 영하 10℃ 아래로 내려가면 가지가 얼어 중부 내륙 노지에서는 겨울을 나기 어렵다. 익을 무렵 비가 잦으면 열매가 갈라지고 물러진다.
심어서 2~3해 뒤에 거둡니다. 묘목을 심어 두세 해가 지나면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다. 심는 달과 처음 따는 달은 같은 해가 아니다.
국내 재배 남부
겨울 추위가 재배 한계선을 긋는다. 전남 영암이 국내 재배의 절반을 크게 넘고 전남 해남·신안, 경남, 제주가 뒤를 잇는다. 중부에서는 겨울마다 가지를 묻거나 싸매야 한다.
키우는 법
- 볕
- 하루 6시간 이상 직사광선.
- 흙·깊이
- 물이 잘 빠지는 배양토에 마사토를 3할 섞는다.
- 심는 간격
- 화분 하나에 한 그루.
- 물주기
- 여름에는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흐를 때까지 준다.
- 거름
- 3월과 6월에 완효성 비료를 한 줌씩 준다.
- 수확
- 8~10월, 열매 끝이 살짝 벌어지고 목이 꺾이며 늘어질 때 딴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무화과는 그해 자란 가지에도 열매가 달려서, 겨울에 가지를 짧게 잘라도 그해 수확이 가능하다. 화분째 기른다면 11월에 잎이 진 뒤 가지를 3분의 1로 줄이고 베란다 안쪽으로 들인다.
어려운 이유. 중부지방 노지 월동이 어렵다. 기온이 영하 10 ℃ 아래로 내려가면 가지가 언다.
자주 오는 병해충
- 깍지벌레 이럴 때 가지와 잎자루에 흰 솜 같은 덩어리가 붙고 그을음병이 따라온다 이렇게 칫솔로 긁어내고 겨울에 기계유 유제를 친다
- 새 이럴 때 익기 직전 열매만 골라 쪼여 속이 파인다 이렇게 망을 씌우거나 열매마다 봉지를 씌운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옛 기록. 《동의보감》은 무화과를 《식물본초》를 인용해 실었다. 꽃 없이 열매를 맺고 색이 푸른 자두 같으며 중국에서 옮겨 왔다는 설명을 남겼고, 맛이 달다는 기록도 함께 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無花果
영양 성분
- 피신(ficin) (흰 유액에 함유) — 단백질 분해 효소
- 펙틴·식이섬유 (생것 100 g당 약 2 g) — 물을 머금는 성질
피신이라는 효소 무화과 가지나 덜 익은 열매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는데 여기에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 파파야의 파파인과 같은 계열이다. 고기를 잴 때 무화과를 갈아 넣으면 표면이 연해지는 것이 이 때문이다. 다만 유액은 맨손으로 다루지 않는다. 푸라노쿠마린 계열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묻은 채 햇빛을 받으면 물집과 색소침착이 남는 광독성 접촉피부염이 보고된다. 가지를 치거나 열매를 딸 때는 장갑을 끼고, 묻으면 바로 비누로 씻는다. 덜 익은 열매의 유액은 입과 목도 자극하므로 잘 익은 열매만 먹는다.
식이섬유와 펙틴 생 무화과 100 g에 식이섬유가 약 2 g 들어 있고, 말린 무화과는 수분이 빠지면서 그 밀도가 크게 올라간다. 펙틴은 물을 머금는 수용성 식이섬유라 장 안에서 부피를 만든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을 머금어 변을 무르게도, 되게도 만든다. 같은 성분이 상반돼 보이는 두 이야기에 함께 등장하는 이유다.
궁합
○ 생햄·치즈 — 잘 익은 무화과를 반으로 갈라 생햄이나 숙성 치즈와 함께 내는 조합은 지중해 쪽에서 오래된 방식이다. 짠맛과 지방이 열매의 단맛을 눌러 균형이 잡힌다.
○ 돼지고기·소고기 재우기 — 갈아 넣은 무화과의 피신이 고기 표면 단백질에 작용해 식감이 부드러워진다. 배를 쓰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 흰 유액이 피부에 닿은 채로 햇볕 쬐기 — 무화과 잎과 가지에서 나오는 흰 유액에는 푸로쿠마린 계열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유액이 피부에 묻은 상태로 햇빛을 받으면 광독성 접촉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지를 치거나 열매를 딸 때는 장갑을 끼고, 유액이 묻으면 바로 비누로 씻는다.
△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 무화과 유액은 천연 라텍스와 교차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된 식품군에 든다.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처음 먹을 때 소량으로 반응을 살피고, 입안이 붓거나 두드러기가 오르면 중단하고 진료를 받는다.
품종
- 마스이도후인 (묘목) — 국내 재배 비중이 가장 큰 품종. 열매가 크고 물러 유통이 짧다
- 봉래시 (묘목) — 국내 재래 계통.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다
자료: 《동의보감》 果部 無花果·농촌진흥청 농사로·국립원예특작과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