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취
분류
잎채소
난이도
쉬움
제철
봄·가을
파종
모종 식재
잎채소

개미취

Aster tataricus · 紫菀(자완)·返魂草(반혼초)

사포닌·플라보노이드 · 어린순을 먹는 들국화


개미취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키가 1~2m까지 자랍니다. 이른 봄 땅에 붙어 올라온 어린순을 데쳐 나물로 먹고, 여름이 기울면 줄기 끝에 연보라 꽃이 무리로 핍니다. 화단에 심어도 보기 좋아 요즘은 나물보다 꽃으로 먼저 만나는 일이 많습니다. 《동의보감》 草部에 紫菀으로 실려 있고, 성질이 따뜻하며 한편으로는 평하다고도 하고 맛이 쓰고 매우며 독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항목은 들에 나고 이른 봄 땅에 퍼져 나며 잎이 서넛씩 잇달아 붙고 뿌리가 매우 가늘고 부드럽다고 했으며, 음력 2~3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 말리되 빛이 자줏빛이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고 갈라 두었습니다.

자라는 곳

중국한국일본러시아몽골
주산지 자생 적온 15~25℃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허베이 안궈와 안후이 보저우 일대에서 밭작물로 대량 재배해 거두는 양이 가장 많다.
  • 자생 전국 산과 들에 자생하고 강원·경북 산지에서 나물용으로 기르기도 한다. 거두는 때 4·5월
    1. 4
    2. 5
  • 자생 혼슈 이북의 풀밭과 산기슭에 분포한다.
  • 자생 시베리아 남부와 극동에 분포한다.
  • 자생 동부 초원과 하천가에 분포한다.

한반도·중국 북부·일본·시베리아에 걸친 동아시아 온대가 자생지다. 봄 순을 나물로 뜯는 쓰임은 한국에서 넓고, 밭에서 대량으로 기르는 곳은 중국이어서 쓰임에 따라 산지가 갈린다.

생육 적온
15~25℃
자라는 범위
0~30℃
추위
내한성

여름이 서늘한 온대 북부의 풀밭·산기슭 식물이다. 뿌리로 겨울을 나며 영하 20℃ 아래에서도 견디고, 한여름 뙤약볕과 마른 땅에서는 잎 가장자리부터 마른다.

심어서 2~3해 뒤에 거둡니다. 봄에 포기를 심으면 이듬해부터 순을 제대로 딴다. 심는 달과 처음 거두는 달이 같은 해가 아니다. 서너 해가 지나면 포기 가운데가 비어 갈라 다시 심는다.

국내 재배 전국

전국 산과 들의 볕 드는 자리에 자생한다. 나물용 재배는 강원·경북 산간이 많다.

키우는 법

볕이 잘 드는 자리가 좋지만 반그늘에서도 자란다. 그늘이 짙으면 키만 웃자라 쓰러진다
흙·깊이
물은 잘 빠지되 아주 마르지는 않는 흙. 부엽토를 섞어 두면 봄 순이 굵게 올라온다
심는 간격
포기 사이 40~50cm. 해마다 포기가 벌어지므로 처음부터 넉넉히 잡는다
물주기
여름에 오래 가물면 잎 가장자리부터 마른다. 겉흙이 마르면 아침에 흠뻑 준다
거름
이른 봄 새순이 오르기 전 퇴비를 한 줌 두른다. 나물로 순을 거둔 포기는 벤 뒤 한 번 더 준다
수확
4~5월, 땅에서 올라온 순이 15~20cm쯤 되고 잎이 아직 다 펴지기 전에 밑동을 잘라 딴다. 한 포기에서 절반쯤만 따고 나머지는 남겨야 이듬해에도 순이 굵게 올라온다. 꽃은 양력 7~10월에 피고, 뿌리는 잎이 진 늦가을에 캔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5월 말에서 6월 초에 줄기를 절반 높이로 한 번 잘라 주면 키가 덜 자라고 곁가지가 늘어 쓰러지지 않는다. 꽃도 더 촘촘하게 핀다

어려운 이유. 3~4년이 지나면 포기 가운데가 비고 순이 가늘어진다.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포기를 캐 서너 덩이로 갈라 다시 심으면 되살아난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진딧물 이럴 때 봄에 올라온 새순 끝과 꽃대에 떼로 붙고 끈적해진다 이렇게 물줄기로 씻어낸다. 나물로 딸 순에는 약제를 쓰지 않고, 심하면 그 순을 따 버린다
  • 응애 이럴 때 한여름 잎이 희끗하게 바래고 잎 뒷면이 까끌하다 이렇게 잎 뒷면에 물을 뿌려 습도를 올리고, 포기를 솎아 바람길을 낸다
  • 흰가루병 이럴 때 장마 뒤 잎 앞면에 밀가루를 뿌린 듯한 흰 얼룩이 번진다 이렇게 병든 잎은 따서 버리고 포기 사이를 솎는다. 물은 잎에 붓지 말고 흙에 준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동의보감》의 기록 — 性味와 뿌리 캐는 때. 《동의보감》 草部에 紫菀으로 실려 있다. 성질이 따뜻하며 한편으로는 평하다고도 하고, 맛이 쓰고 매우며 독이 없다고 적었다. 들에 나고 이른 봄 땅에 퍼져 나며 잎이 서넛씩 잇달아 붙고, 음력 5~6월에 누렇거나 자줏빛, 흰 꽃이 피며 흰 털이 있고 뿌리가 매우 가늘고 부드럽다고 했다. 음력 2~3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 말리되 빛이 자줏빛이고 몸이 부드러운 것이 좋다고 갈라 두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이름에 관한 기록. 같은 항목은 개미취를 달리 返魂草라고도 부른다고 적었다. 또 白菀이라는 것이 있어 곧 女菀이라고 이름을 나란히 들어 두었다. 이름의 내력에 관한 기록이다.

뿌리 성분 보고. 개미취 뿌리에서 시오논을 비롯한 트리테르펜과 사포닌 계열 화합물이 분리 보고되었다. 보고는 뿌리와 지상부의 성분 구성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함께 적고 있다. 성분 조성에 관한 분석이며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와는 관계가 없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紫菀

《동의보감》 탕액편 草部에 紫菀(개미취)(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사포닌(아스터사포닌) (뿌리에서 분리 보고) — 국화과 뿌리에서 보고되는 배당체
  • 시오논(shionone) (뿌리의 특징 성분으로 보고) — 트리테르펜 계열 화합물
  • 플라보노이드·페놀산 (잎과 꽃에서 보고) — 국화과에 흔한 폴리페놀
  • 식이섬유 (데친 어린순 기준) — 산나물 특유의 씹히는 질감을 만든다

어린순 손질 개미취 어린순은 쓴맛과 풋내가 있어 그냥 먹지 않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2~3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20~30분 담가 둔다. 물을 한 번 갈아 주면 쓴맛이 더 빠진다. 물기를 짜서 무치거나 볶고, 남으면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로 쓴다.

뿌리와 어린순은 쓰임이 다르다 《동의보감》이 적은 것은 뿌리(紫菀)이고, 텃밭에서 나물로 먹는 것은 이른 봄 어린순이다. 성분 보고도 뿌리와 지상부가 갈라져 있어 한쪽 자료를 다른 쪽에 옮겨 붙일 수 없다. 뿌리는 한약재로 유통되는 것이라 가정에서 임의로 달여 먹을 것이 아니다. 이 도감은 나물로 먹는 어린순을 기준으로 적는다.

묵나물로 두기 데쳐 말린 개미취는 겨우내 두고 먹는 묵나물이 된다. 말린 것은 하루쯤 물에 불렸다가 다시 삶아 쓴다. 말리는 동안 곰팡이가 앉지 않도록 볕과 바람이 함께 드는 곳에 널어야 한다.

궁합

○ 들기름·된장 — 데친 개미취는 들기름에 볶거나 된장에 무친다. 기름과 된장이 남은 쓴맛을 눌러 준다. 마늘은 조금만 넣어야 나물 향이 산다.

○ 밥·비빔밥 — 묵나물로 말려 둔 개미취는 겨울 비빔밥 재료가 된다. 불려 삶은 뒤 볶아 다른 나물과 함께 올린다. 간은 세지 않게 잡는 편이 낫다.

○ 화단 동반 식재 — 키 큰 개미취는 화단 뒤쪽에, 낮은 벌개미취는 앞쪽에 두면 가을 내내 꽃이 이어진다. 벌과 나비가 잘 찾아와 근처 열매채소의 수분에도 보탬이 된다. 해마다 포기가 벌어지므로 자리를 넉넉히 잡는다.

△ 산에서 캐지 않는다 — 봄 어린순 오인 — 개미취는 씨앗이나 모종을 사서 심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른 봄 땅에 붙어 난 어린순은 국화과 여러 풀과 비슷해 잎만 보고 가르기 어려운데, 흔히 헷갈리는 벌개미취와 쑥부쟁이는 다행히 둘 다 먹는 나물이다. 문제는 같은 시기 봄 산에 나물을 닮은 독초가 함께 난다는 점으로, 물가에서 잎이 두껍고 반들반들 윤나는 동의나물이 대표적이다. 이름을 확실히 아는 것만 따고, 자신이 없으면 심어서 거둔다.

△ 생으로 먹지 않는다 — 개미취 어린순은 반드시 데쳐서 쓴다. 데치지 않은 잎은 쓰고 풋내가 강하며 속이 불편할 수 있다.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우려내는 과정을 건너뛰지 않는다.

△ 조경용·꽃꽂이용 포기 — 화훼시장이나 조경 자재로 산 개미취 포기는 보자고 기른 것이라 어떤 약제를 썼는지 알 수 없다. 먹을 생각이면 식용으로 기른 모종을 따로 구해 심는다. 심은 첫해에 약제를 친 이력이 있으면 그해 순은 먹지 않는다.

품종

  • 개미취 (모종) — 기본 종. 키가 1~2m로 가장 크고 잎이 넓다. 나물로 거두는 것이 이 종이다
  • 벌개미취 (모종) — 한국 고유종. 키가 50~60cm로 낮고 잎이 좁고 길다. 화단과 도로변에 널리 심는다
  • 좀개미취 (모종) — 개미취보다 작고 잎이 가늘다. 자생지가 좁아 보기 드물다
  • 쑥부쟁이 (모종) — 흔히 함께 '들국화'로 묶여 팔리지만 다른 종이다. 잎 가장자리 톱니가 뚜렷하다

자료: 《동의보감》 草部 紫菀 · 농촌진흥청 농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