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紫菀 개미취 (자완)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溫一云平, 味苦辛, 無毒.

    성온일운평, 미고신, 무독.

    성질은 따뜻하고 한편으로는 평하다고도 하며, 맛은 쓰면서 매콤하고 독은 없습니다. 몸을 부드럽게 데우는 성격이라 약하게 오래 쓰기 좋은 약재입니다.

  2. 治肺痿吐血, 消痰止渴, 咳逆上氣, 咳唾膿血, 寒熱結氣, 潤肌膚, 添骨髓, 療痿躄.

    치폐위토혈, 소담지갈, 해역상기, 해타농혈, 한열결기, 윤기부, 첨골수, 료위벽.

    폐가 마르고 피를 토하는 증세를 다스리고, 가래를 삭이며 갈증을 멎게 하고, 기침이 거꾸로 치미는 상기증과 고름 섞인 가래를 뱉는 증, 추웠다 더웠다 하며 기가 뭉친 것을 풀어 줍니다. 또한 살결을 윤택하게 하고 골수를 보태며 다리에 힘이 빠져 못 걷는 위벽증까지 어루만지는 약재입니다.

  3. 生原野, 春初布地生.

    생원야, 춘초포지생.

    들판에서 자라는 풀로, 이른 봄이면 땅에 납작 엎드리듯 잎을 펼치며 돋아납니다. 우리 산야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들풀입니다.

  4. 其葉三四相連, 五六月開黃紫白花, 有白毛, 根甚柔細.

    기엽삼사상련, 오륙월개황자백화, 유백모, 근심유세.

    잎은 서너 장이 줄지어 잇닿아 있고 오뉴월이면 노랗기도 자줏빛이기도 흰빛이기도 한 꽃을 피우며, 잎과 줄기에 잔 흰 털이 돋고 뿌리는 아주 부드럽고 가늡니다. 약으로 쓰는 부위가 바로 이 가늘고 연한 뿌리입니다.

  5. 二月三月採根, 陰乾.

    이월삼월채근, 음건.

    이월이나 삼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을 피해 그늘에서 천천히 말립니다. 그늘 건조는 약효를 머금은 향과 빛깔을 지키려는 옛 사람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입니다.

  6. 色紫而體潤軟者, 佳. 《本草》

    색자이체윤연자, 가. 《본초》

    빛깔이 자줏빛이며 몸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좋은 자완입니다. 《본초》에 그렇게 적혀 있으니 약재를 고를 때 손에 잡히는 결을 살피시면 됩니다.

  7. 又有白菀, 卽女菀也.

    우유백완, 즉여완야.

    이 약재와는 별도로 백완이라는 것이 있는데 곧 여완을 가리킵니다. 같은 국화과 사촌뻘 되는 풀이라 옛 의서에서 함께 짝지어 다룹니다.

  8. 療體相同, 無紫菀時, 亦可通用. 《本草》

    료체상동, 무자완시, 역가통용. 《본초》

    치료하는 성질이 자완과 같아서 자완을 구하지 못할 때에는 여완으로 갈음하여 써도 무방합니다. 《본초》는 이렇게 융통성 있는 대용을 일러 두었습니다.

  9. 一名返魂草.

    일명반혼초.

    또 다른 이름으로 반혼초, 곧 혼을 돌이키는 풀이라 부릅니다. 폐를 깨우고 기침에 시달리던 사람의 숨길을 되살린다는 옛사람들의 경탄이 이름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10. 蜜水浸焙乾用. 《入門》

    밀수침배건용. 《입문》

    꿀물에 잠시 담갔다가 약한 불에 쬐어 말린 다음 약으로 씁니다. 《입문》에 적힌 이 손질은 쓴맛을 누그러뜨리고 폐에 닿는 기운을 한결 부드럽게 다듬는 법제입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