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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Punica granatum · 石榴(석류)·安石榴(안석류)·三尸酒(삼시주)
푸니칼라진·안토시아닌 · 알알이 씹는 붉은 열매
석류는 붉은 껍질 속에 알갱이가 촘촘히 들어찬 과일입니다. 먹는 부분은 씨를 감싼 즙주머니라서, 씹으면 씨가 함께 남습니다. 국내에서는 전남 고흥과 경남 일대가 주산지이고 9월에서 10월에 나옵니다. 도시에서는 키가 1~2 m 에서 멎는 왜성 품종을 화분에 심어 기르는데, 붉은 꽃이 오래 가서 관상수로도 씁니다. 《동의보감》은 단것과 신것 두 종류가 있어 단것은 먹고 신것은 약에 넣는다고 적었습니다. 약에 넣었다는 것은 옛 기록이고, 껍질이나 신 열매를 집에서 달여 마실 일은 아닙니다.
한 해 농사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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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곳
- 주산지 마하라슈트라 등 데칸고원 건조지가 세계 최대 산지다. 관개로 물을 대 해마다 여러 작기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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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이란 고원에서 인도 북부에 이르는 지역이 원산이며 이란은 지금도 생산 상위다. 거두는 때 9·10·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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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생산국 산둥·산시·쓰촨의 건조한 구릉에 산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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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산국
지중해·에게해 연안이 산지다. 거두는 때 9·10·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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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생산국 나일강 관개지에서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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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산국
알리칸테 엘체 일대가 유럽 최대 산지다. 거두는 때 9·10·11월
- 9
- 10
- 11
이란 고원에서 인도 북부에 이르는 지역이 원산이며 아주 이른 시기에 지중해와 중앙아시아로 퍼졌다. 지금은 인도가 생산에서 앞서고 서아시아와 지중해 연안이 뒤를 잇는다. 남반구의 페루·칠레·남아프리카는 북반구와 반대인 3~5월에 거두어 비수기 물량을 댄다.
- 생육 적온
- 20~30℃
- 자라는 범위
- 10~38℃
- 추위
- 반내한성
여름이 덥고 건조하며 겨울이 온화한 곳에서 잘 자란다. 더위와 가뭄에는 강하지만 열매가 익는 동안 물기가 급하게 바뀌면 껍질이 갈라지고, 겨울 최저기온이 -12℃ 아래로 내려가는 곳에서는 노지 월동이 어렵다.
심어서 2~4해 뒤에 거둡니다. 묘목을 심고 두 해에서 네 해가 지나야 열매가 앉는다. 심는 달(3~4월)과 거두는 달(9~10월)은 같은 해가 아니다.
국내 재배 남부
전남 고흥과 경남 일대가 주산지다. 5~6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 거둔다. 중부 이북에서는 노지 월동이 어려워 왜성 품종을 화분에 심어 겨울에 실내로 들인다.
키우는 법
- 볕
- 하루 6시간 이상 볕이 드는 곳. 볕이 모자라면 꽃은 펴도 열매가 앉지 않는다.
- 흙·깊이
- 물이 잘 빠지는 사질양토. 화분은 배양토에 마사토를 3할쯤 섞는다.
- 심는 간격
- 노지 3~4 m. 화분은 왜성 품종 기준 지름 40 cm, 깊이 40 cm 이상.
- 물주기
- 겉흙이 마르면 흠뻑 준다. 열매가 굵어지는 8~9월에 물 양이 급하게 바뀌면 껍질이 갈라진다.
- 거름
- 3월에 밑거름, 6월과 9월에 웃거름. 질소가 많으면 가지만 자라고 꽃눈이 덜 앉는다.
- 수확
- 9월에서 10월. 껍질이 붉게 물들고 옆면이 각지며 손톱으로 눌렀을 때 소리가 둔해지면 딴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열매가 갈라지는 열과는 대부분 물주기 편차 때문이다. 장마 뒤 갑자기 마르지 않도록 화분 위를 짚이나 우드칩으로 덮어 준다. 꽃눈은 가지 끝에 앉으므로 겨울 전정 때 끝가지를 다 잘라 내지 않는다.
어려운 이유. 내한성이 약하다. 중부 이북에서는 노지 월동이 어려워 겨울에 화분째 실내로 들여야 한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진딧물 이럴 때 새순과 꽃봉오리에 몰려 잎이 오그라들고 개미가 오르내린다. 이렇게 물줄기로 씻어 내리고, 초기에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잎 뒷면까지 뿌린다.
- 복숭아명나방 이럴 때 열매에 구멍이 나고 배설물이 밖으로 밀려 나온다. 이렇게 열매가 콩알만 할 때 봉지를 씌우고, 떨어진 열매는 그때그때 치운다.
- 깍지벌레 이럴 때 가지에 갈색 돌기가 붙고 잎이 끈적해지며 그을음이 낀다. 이렇게 겨울에 기계유유제를 치고, 수가 적으면 칫솔로 긁어낸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옛 기록. 《동의보감》 果部에 石榴로 실려 있다. 많이 먹으면 폐를 상한다(損人肺, 不可多食)는 단서를 같은 자리에 달아 두었고, 껍질(石榴殼)도 약재로 함께 다루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오늘날의 판단과는 다르다. 껍질은 그 기록이 약재로 다룬 부분이라, 집에서 달여 마실 것이 아니다.
오늘의 눈. 보고된 연구는 대부분 석류 추출물이나 농축즙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알갱이를 그대로 먹는 것과는 형태도 용량도 다르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규모가 작고 결과가 엇갈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푸니칼라진 같은 폴리페놀과 칼륨·비타민 C가 들어 있다는 조성까지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石榴
영양 성분
- 푸니칼라진 (껍질과 즙에 많은 엘라그산 계열 폴리페놀) — 떫은맛을 내며 항산화 실험에서 자주 다룬다
- 안토시아닌 (붉은 과즙의 색소) — 붉은색을 내는 폴리페놀
- 비타민 C (생과 100 g 당 약 10 mg) — 결합조직을 만드는 데 쓰인다
- 칼륨 (생과 100 g 당 약 236 mg) — 체액 균형과 관련된 무기질
폴리페놀은 껍질 쪽에 많다 석류의 폴리페놀은 먹는 알갱이보다 껍질과 흰 속막에 더 많이 몰려 있다. 착즙기로 통째 짜면 이 부분이 함께 섞여 떫은맛이 강해진다. 손으로 알갱이만 눌러 짜면 맛은 부드럽지만 폴리페놀은 줄어든다. 시판 석류즙의 성분 표시가 제품마다 크게 다른 이유도 짜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껍질은 옛 의서가 약재로 다룬 부분이라, 집에서 따로 달여 마실 것은 아니다.
칼륨 생과 100 g 에 칼륨이 약 236 mg 들어 있다. 사과의 두 배 남짓 되는 수준이다. 즙으로 마시면 한 번에 들어가는 양이 늘기 쉽고, 농축액은 수분이 빠진 만큼 같은 부피에 더 몰린다. 신장 기능 때문에 칼륨 섭취를 조절하고 있다면 즙보다 알갱이를 조금씩 먹는 편이 양을 가늠하기 쉽다.
당 석류 알갱이의 당류는 100 g 당 약 14 g 이다. 신맛이 강해 단맛이 덜 느껴질 뿐 실제 당은 적지 않다. 농축 석류즙은 수분이 날아간 만큼 당이 더 몰린다. 표시된 당류 함량을 보고 하루에 마실 양을 정하는 편이 낫다.
궁합
○ 요구르트 — 석류 알갱이의 신맛은 요구르트의 산미와 겹치지 않고 층을 만든다. 알갱이를 통째 얹으면 톡 터지는 질감이 살아 다른 재료를 덜 넣어도 된다. 즙보다 알갱이 쪽이 한 번에 먹는 당을 조절하기에도 낫다.
○ 닭고기·양고기 구이 — 이란과 중동에서는 석류즙을 졸여 고기 소스로 쓴다. 신맛과 떫은맛이 기름진 맛을 끊어 준다. 졸일 때 설탕을 넣지 않아도 과당이 남아 윤기가 난다.
○ 견과류 — 샐러드에 석류 알갱이와 호두를 함께 올리면 신맛과 고소한 맛이 맞물린다. 알갱이의 수분이 견과의 퍽퍽함을 덜어 준다. 잎채소는 쓴맛이 약한 것을 고르는 편이 맛이 정리된다. 상추
△ 복용 중인 약이 있을 때 — 석류즙이 간의 약물 대사 효소에 영향을 준다는 실험 보고가 있다. 자몽즙만큼 뚜렷하지는 않다고 알려져 있으나, 혈압약이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매일 즙을 마시기 전에 약사에게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과일을 조금 먹는 것과 즙을 상시로 마시는 것은 들어가는 양이 다르다.
△ 치아 — 석류의 유기산은 치아 표면을 무르게 한다. 옛 본초서에도 많이 먹으면 이가 상한다는 구절이 있으나, 《동의보감》 石榴 조문에서 확인되는 단서는 폐에 관한 것이다. 즙을 마신 직후 바로 칫솔질하기보다 물로 헹구고 30분쯤 뒤에 닦는 편이 낫다.
△ 한 번에 많이 먹는 것 — 《동의보감》은 폐를 상하게 하니 많이 먹지 말라(損人肺, 不可多食)고 적었다. 현대 기준으로 봐도 즙은 당과 칼륨이 몰려 있다. 하루 한 컵 남짓이면 충분하다.
품종
- 왜성석류(애기석류) (묘목) — 키가 1 m 안팎에서 멎어 화분에 맞는다. 열매는 작다.
- 단석류 (묘목) — 당도가 높아 생과로 먹는다. 알갱이가 굵다.
- 신석류 (묘목) — 신맛이 강해 즙이나 청으로 쓴다. 원문이 단것과 신것을 나눈 가운데 신것에 해당한다.
- 원더풀 (묘목) — 미국에서 들여온 품종. 과즙이 진하고 붉어 남부 노지에서 재배한다.
자료: 《동의보감》 果部 石榴·농촌진흥청 농사로
